헛허허..

원래 CPU가 딸리는 관계로 멀티태스킹에 어려움이 있는 바..
(실은 멀티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에 집중하는데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지만.. 이 주제는 추후에 다루도록 하고,)

여하튼 그런 사양인데다 근자에 일을 열심히 하느라(…) 어쩔수 없이(………..) 블로깅을 등한시하게 되었던 점을 찾아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ㅁㄴㅇㅁㄴㄻㄴㅇㄹ _ _)

좌우당간에 ‘8월달에 딸랑 포스팅 한개가 뭐냐 두개는 채워야지’라는 필사의 심정으로 글을 쓰는 것이니 이쁘게들 봐주세요.
.
.
.
…나 말고 오늘 들여온 녀석들.


<전체샷인데 왤케 이쁘게 안나오는겨…>


<데크 앞쪽(뒤쪽인가?)에서 바라본 모냥새>


<오른발 바인딩>


<왼발 바인딩>


<부츠>


<부츠 정면샷>

우여곡절끝에 벼르고 벼르던(…진짜야) 보드 장비 장만!!
맨날 쪼들린다면서 돈이 어디서 나서!!! 라고 물으신다면..
하늘이 어여삐 여기시어(사실은 하늘이 아니라 우리 회사 분들이져.. 따지고 보면) 상품으로 받게 된 PMP를 매각하여 마련한 자금으로.. (곡절이 좀 있긴 하지만 일단 그렇다고 쳐 둡시다 아시는 분들..)

쩜 뚜사마 까시와 함께 매장에 가서 구입한건데,
부츠를 고르면서 까탈을 좀 쌔웠더니 우찌 내가 맨 마지막.
그래서 데크랑 바인딩 고르려고 보니 직원이 가격대 맞춰서 꺼내놓은거중에 싼것만 남았넹-ㅂ-
그 중에서도 제일 싼 세트로 골랐지만..
막상 사가지고 집에와서 오픈케이스샷(…) 하려고 꺼내보니, 올 블랙이라 나름 그럴싸해 보임.

처음 사러갈때 생각은 ‘뭐~ 보드짝에 그림 달라진다고 가격 차이가 나겠어. 스펙이야 알 바 아니고 드쟈인 맘에 드는거나 골라야지’…였는데!!

막상 가보니 가격대가 그게 아니데..

“내가 보드 만드는 회사 사장이라도 비싼거에다 이쁜 그림 그려놓지 싼데다 그렇게하겠어” – 쩜백인지 까시인지 매장직원인지 여하튼 누군가가 날린 오늘의 명언 –

그래서 이왕 내맘대로 못 고를거 주머니라도 돌보자(..막판에 약한모습) 라는 심정으로 골랐지만..
고를때 후회없고 갖고와서 까보니 그럴싸한것이 허허허 오늘 쇼핑은 대만족이로세.

인라인때도 그랬지만 ‘일단 사두면 아까워서라도 한번 더 타게되겠지’라는 심정으로 질렀는데, 공부도 못하는게 책가방은 무겁고 운동은 안하는게 장비만 비싼거 사는 꼴이 될까(…이거 비유라기엔 너무 적나라한데? -ㅂ-; ) 두렵기는 함.

..어쨌건간에 올시즌부터는 렌탈의 귀찮음은 안녕!!

이제 이걸 싣고 갈 차만 사면 되.
.
.
.
아하~ 그 전에 돈부터 벌어야 되는구나~ (바보 도통하는 소리)

고등학교 시절에..

고등학교때면 별로 옛날은 아니지….라고 생각했다가,
년수를 세어보니, 10도 더 전이네!!!
하긴 나랑 딱 열살차이나는 사촌동생이 올해 대입수험생이니..-ㅂ-;

여하튼, 그 고등학교 시절의 잊지못할!!! ‘게임의 BGM’.
‘잊지못할 게임’의 BGM 은 아님.

1934005795.mp3
One Must Fall : 2097 은 괜찮은 게임이었지만, 게임의 완성도나 재미보다 이 메뉴 선택 화면 BGM의 임팩트가 더 크다고 해야하나..

얼마전에 나왔던 후속작이 전작만 못해 꽤 실망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