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비트 장비 도입!!! (…)

작년 연말에 관측키로 비스타 머신으로으 업그레이드는 앞으로 1년은 멀었다! 싶었던지라, 비스타 머신으로 새로 구입하기 전까지는 하드웨어에 돈 들일 일 없겠지…라고 생각했었다. (순진하게도. 풉)

왠걸,

그래픽카드를 바꾸고 하드를 추가한 다음..어찌어찌 해서 그래픽카드를 또 바꾸고(이건 돈 전부 들여서 산건 아니고 교환 비스무레한거지만).. ‘하하하. 이제 릴리 노 모어 업그레이드 혹은 옆그레이드(…)닷!!!’ 이라고 외치고 보니..

얼레레?

내부 컴터들끼리 연결이 100MBPS 인줄 알았더니..
한 놈이 10MBPS 로  잡혀있는거다.
것도 기가비트 랜 카드가 껴져있는 녀석이!!!!

내부 컴터들끼리를 묶어주는 스위칭허브가 100M 짜리니 100메가 속도가 나는거야 어쩔수 없는거지만..
1000메가 짜리가 왜 10메가로 물리는건데? 웨?웨?웨?웨?

그래서 잠정적으로 케이블문제인가? 싶어서 케이블만 교체할까? 하면서 세팅을 이래저래 만지다보니..

얼레레??

멀쩡하던 또다른 한대의 랜카드도 ‘케이블 연결 안됨’ 이라고 뜨는것이 아닌가!!!

아詩仰 웨이래?!

그래서 지르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기가비트 스위칭허브와.. 거기에 물릴 세대 모두에 끼울 기가비트 랜카드를!

그래서 달다구리한 토요일 아침잠을 포기하고 과감히 용산행.

아 근데… 새벽녁까지 안 자고 미리 주문에 입금에 방문수령시간까지 적어놨음 물건 좀 미리 준비해두지???

방문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는데 30분이나 기다리게 하는 센스는 뭐냐고..

것도 내 물건 가지러 간 사이에 다른 거래처서 물건 찾는 사람 오니까 물건 가지러 간 사람한테 전화해서 같이 찾아갖고 오래네?

뭐.. 물건 가지러 간 사람이 막내니까 뺑뺑이돌리는거야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렇잖아도 어제저녁부터 지랄맞은 날씨에 짜증이 목구멍 선에서 왔다리갔다리 하는 상황에서 이건 쫌..아니자나?

원래 있던 점심약속이 없어졌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음 얻어먹으러 간 자리에서 늦어서 미안하다고 했어야 되는거아녀.

여하튼.. 치밀어오른 짜증은 이어 방문한 명동 코즈니에서 아주아주 맘에 드는 우산을 구입한것으로 어느정도 진정(하지만 가격이 두명이서 패밀리 레스토랑 갈 돈이라는거~~)

점심을 해결하고 숙소에 도착하니까.. 왠지 피곤피곤.

짐 풀어놓고 좀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마냥 뒹굴거리면 퍼져버릴거 같아서 미뤄뒀던 가스렌지 청소와 새로 구입한 장비 설치를 동시에 개시!

가스렌지에 세제 칠 해놓고 불리는(…)동안 방에 들어와서 랜카드 끼우고 컴터 부팅시키고 다시 나가서 불린 때 닦아내고 왔다갔다 하니까.. 청소 끝날때쯤엔 몸이 정상컨디션으로 복귀.

원래 문제가 있어 보이던 기가비트 랜 카드 중 하나는 역시나.. 케이블이던가 허브던가랑 궁합아 안 맞던 것이었던듯. 새 장비에 새 케이블에 물리니 깨끗하게 ‘연결됨 속도 1.0Gbps’ 뜬다!!

근데 다른 한 녀석은.. 처음엔 안 되길래 여분으로 산 케이블 봉지를 뜯어다 연결하니 되는’듯’한 상황.

‘아 이거 뭐 케이블도 믿고 못사겠네? 랜 장비 전문점이라더니..’라고 욕을 해 대려는 찰나..

‘케이블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뭐여!! 방금전에 되는듯한 시츄레이숑은 뭐냐고?!?!

그래서 드라이버를 새로 구해다 깔고 하브에 물린 위치를 바꾸고 이래저래 쌩 난리를 쳤는데도 안됨…

이뭐… ‘역시 메인보드 내장형 랜카드는 믿을 물건이 못 되’ 라고 욕하는 대상을 바꾸면서 혹시나싶어 여분으로 샀던 기가비트 랜 카드 포장 개봉!

…랜 카드를 새로 껴놓고도 메인보드 내장 랜 포트에 케이블을 물리고는 ‘뭐시여? 웨 안되?? 이거 컴터에 뭐가 씌였나???’ 라면서 한 20분 삽질하긴 했지만..

여하튼 최종적으로

허브에 물린 컴터 세 대 끼린 1.0Gbps 연결이다!!!!!

이제 대용량 얏옹파일 복사도 걱정없다그!!!

ps. 실제로 엇그저께 복사하려다가 40여분이 걸린다고 나오길래 복사를 포기했던 파일들을 방금 복사해보니.. 22분만에 됩디다. 껄껄껄. (4분이면 되겠지 하는 순진한 생각은 하드디스크 속도에 태클당하지효)

ps2. 그래서 여러분께서는…. 지금 제가 차를 살 수 없는 이유를 여과 없이 보고 계십니다.

4 thoughts on “기가비트 장비 도입!!! (…)”

  1. 내장랜에 당해본 사람은 알쥐… 정상으로 드라이버 깔고 나서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의 그 황당함. -_-.

    1. 나만 그릉게 아니네.. 나도 내장랜에 치인게 벌써 두번째라..

      메인보드 내장랜이라는거이 구조적태생적으로 수명이 짧을수밖에 없게 설계된것일까나. 쩝-ㅅ-

  2. 뭐냐… 그냥 컴터 한대만 인터넷 물려쓰고
    필요할때 랜선 바꿔가며 꽂아써라 ㅋㅋㅋ
    자료이동은 내장 랜카드끼리 물려쓰고.. ㅋㅋ

    돈이 모이면 먼저 모니터부터 와이드로 !!!! ㅋㅋㅋ

    아 맞다…나도 dvd라이터 하나 질렀다..
    캠코더로 찍은거 dvd로 한번 구워볼까 해서.. ㅋㅋ
    디자인하나 보고 외장형으로 lacie 꺼 질렀는데
    실물은 별로군….
    그래도 라이트 스크라이브는 은근히 좋네 ㅋㅋ

    1. 어. 저거 내장 랜카드끼리 물릴때 1기가로 맞췄단 야그지. 어차피 외부에서 들어오는 회선이야 기가비트 카드 물릴 필요 없지 애시당초 그만큼 속도가 안나오니.

      글고 난 샘승맨이 아니어효(…) 지르고 메꾼다(으악)라면 모를까 모아서 사는건 무리데스 !

      (아… 회사 옆자리 앉은 사람도 며칠전에 유플러스 37인치 질렀는데..중얼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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