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의 컴퓨팅 환경을 좌식에서 입식으로

페북에 썼던 글인데.. 찾아가기도 번거롭고 어쨌든 진행을 해야 할 거 같아서 진행상황 확인 및 기록용으로 블로그 포스팅으로 옮김.

일단 입식 환경에서 스탠딩데스크면의 높이, 그러니까 서 있는 바닥면부터 실제 키보드랑 모니터가 올라가는 테이블면까지의 높이차는 1100mm (110cm)

현재 사용하고 있는 좌탁의 높이가 395mm 이므로, 1100mm 에서 이걸 빼면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좌탁의 높이는 705mm 인 것이 된다.

좌탁 구매는 지금 회사에서 쓰고 있는 스탠딩데스크용도 좌탁 주문한 이곳에서. 원하는 높이를 지정해서 주문할 수 있음. 상판도 사무용가구급까지는 아니더라도(..가격 때문에 재질에 한계가 있으니) 사무실서 1년 써 봤는데 무난하게 만족스러웠음.

현재 쓰는 좌탁 가로세로 크기가 1500mm x 600mm 짜리인데, 좌탁 왼쪽편에 있는 저장용 본체…를 오른쪽으로 꺼내서 배치할까 함. 저장용이니까 이건 한 번 세팅해두면 하드디스크 끼고빼고 할 일은 거의 없고, 그나마 저장용으로 쓰는 2테라 하드 8개 중에 여섯개는 전면에서 착탈이 가능하도록 구성을 했지만.. 쓰다보니 결국 하드 뗏다 붙였다 할 일이 몇달에 한 번은 발생하더라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뚜껑 따기 쉽도록 오른쪽 공간으로 이동.

문제는 이렇게 해서 좌탁을 왼쪽으로 완전히 밀어 벽에 붙인 다음 위에다 높이 705mm 짜리 좌탁을 올리면.. 왼쪽 벽면의 베이스랑 기타 걸어둔거랑 충돌이 있다. 그래서 705mm 좌탁은 아래 깐 거랑 같은 가로 길이 1500mm 짜리는 안되겠고, 300mm 줄여서 1200mm x 600mm 짜리 상판으로 주문해야할듯.

이렇게 되면 705mm 짜리 상단 좌탁 아래쪽에 현재 쓰는 39인치 모니터가 들어가야 되는데… 아슬아슬하겠지만 일단 놓을수는 있을듯. 대신 지금 모니터 상단에 올려둔 센터스피커랑 키넥트 카메라는 벽쪽 선반에 올리던가 해야할듯. 그리고 이런 세팅이라 좌탁 주문은 5발다리가 아닌 4발다리로 해야겠는데.. 23인치 모니터 세 대 정도 올리는 정도는 버텨주겠지.

사실 스탠딩 환경 구성 진행이 갑작스럽게 본격화 된 건 중고 23인치 모니터를 오늘 싸게 구하면서 촉발된 감이 없지 않은데.. 뭐 어쨌든 모니터를 구해야겠다고 생각은 했고 21인치 네 개냐 40인치급 UHD 하나냐를 고민했었는데 지금 쓰는 39인치 크기를 생각하면 확실히 이건 데스크탑용으론 좀 불편한 감이 있어서 40인치 UHD는 드랍. 그리고 21인치 신품을 싼 걸로 맞추면 40인치급 UHD모니터 하나랑 비슷해지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그렇게 하면 스탠드도 따로 맞추고 이래저래 귀찮음. 왜 4개였냐면.. 이건 기원이 좀 오래되었는데 작업할 땐 일반적인 멀티모니터로 쓰다가 Eyefinity 로 유사 UHD 환경을 세팅해 써볼까 하던 때가 있었던 적에 나온 생각이라.. 근데 이미 UHD 모니터가 일반화된 마당에 굳이 Eyefinity 같은 걸 쓰는 건 삽질이고…그리고 일해라AMD 드라이버 부서. 니네 Eyefinity 세팅 여전히 까다롭고 버그 많다. 여튼 그래서 쿼드러플모니터 세팅도 드랍.

유니티든 언리얼이든 요즘 엔진 에디터 돌릴 때 싱글모니터는 확실히 불편하고, 듀얼은 되야 쓸만하다 싶음. 트리플은 두 개에다 에디터 띄우고 나머지 하나는 도큐먼트나 웹페이지 띄워서 보려고. 그래서 트리플 모니터. 트리플만 되어도 별도의 브래킷 스탠드를 구해서 써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좀 해봤는데… 가격이 셉니다. UHD모니터 한 대 가격에서 조금 빠지는 정도. 그래서 드랍.

어차피 완전히 자유롭게 움직이며 쓸 건 아니고.. 옆으로 밀면서 서로 간격 조정 정도만 하면 되니까 알루미늄 프로파일 같은 걸로 슬라이딩 가능한 세팅으로 직접 구성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음. 근데 이건 지금 구성하려는 좌탁 상판이 필요한 강도가 나올지, 그리고 내가 직접 설계조립해서 과연 실용성있는 결과물이 나올지도 의심스러운지라.. 걍 수동으로 밀어가면서 쓸라고. 아직 로또 안됐음.

현재 좌탁 위에 올라가있는 1) 39인치 모니터 2)23인치 구형 LCD모니터 3)24인치 UHD모니터 4)파일서버/이런저런스위치등등 중에서 아쉬운대로 데스크탑 멀티모니터로 쓰던 23인치 구형 LCD는 위에 올릴 좌탁 다리 공간 문제 등 때문에라도 빼버려야 할 거 같은데… 이게 컴포넌트랑 RGB 입력이 있어서 PS2 랑 구엑박을 물려놓는 용도로 쓴단 말이지. 이걸 책상서 빼버리는 건 거의 확정인데.. 이렇게 되면 PS2랑 구엑박도 같이 빠져버려야 되는 상황이라. 어디 PS2랑 구엑박 따로 놓을 공간이 있음 모르겠는데 지금은 자는 영역도 침범받을 정도로 공간이 부족하니-_- 얘네를 어떻게 할 지가 좀 고민이긴 함. 당장 켤 일은 별로 없는데 아주 가끔 땡길때 켜곤 해서…

스탠딩 환경 구성과는 별개이긴 하지만.. 데스크탑들 저장장치 정리 작업도 같은 시기에 진행해야하는지라 메인데탑용 SATA3 확장 카드, 5.25인치 베이에 장착하는 2.5인치 멀티랙도 주문해야함. 메인데탑 PCIE 슬롯 확인하고 내부 베이 및 SATA포트 사용 상황 확인해서 정리해야된다. 옛날엔 이런 거 신나서 했는데 이젠 귀찮다. 아아…

One thought on “집에서의 컴퓨팅 환경을 좌식에서 입식으로”

  1. 어제 유부깅아즈씨의 도움으로 21인치 모니터 3개를 집에 무사히 모셔다놓았고, 담주쯤에나 오겠지 하고 주문했던 좌탁도 오늘 발송했다 하니 빠르면 주말중에 스탠딩 데스크 환경 세팅을 진행해야할지도. 근데 나 아직 에어컨 청소도 안 끝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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