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비 오는 날이 좋다.

…주말만 되면 비가와서 날씨가 즈질이니 어쩌니 하고 메신저 대화명에까지 올려놨지만,

사실 요즘같은 봄(…하지만 오늘 여의도는 여름이던데? -ㅂ-)에는 차라리 비오는게 낫다.

왜냐면.. 비오면 꽃가루 날리는게 없으니 알레르기증상이 덜하단 말이지.

3일 황금연휴 첫날 둘째날은 기특하게도(…) 비가 주룩주룩 와 주셔서 어려움 없이 지냈는데..

3일째인 일욜 아침 자알 자고서 12시에 기상하고서는 상쾌한 아침공기(…)를 맞기 위해 창문을 여는 순간..

‘쿠훌럭~ 푸헹취~~!!’

그렇게 즉각적으로 반응이 올 줄 몰랐심. -ㅂ-

알레르기는 사실 딱히 약이 없고.. 건강해지는 수 밖에 없다(…)라고 들었던지라 치료법 같은건 애당초 관심 끊고 있었는데…

http://kwangjang.cyworld.nate.com/news/View.asp?PID=C0&ArticleID=2006050714000078191&w=cy

어쩌라고?응?어쩌라고?응?어쩌라고?응?어쩌라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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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이 기사 내용의 압권은

“포옹만으로는 체내 히스타민의 분비량을 감소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고 생각한다. -ㅂ-

8 thoughts on “차라리 비 오는 날이 좋다.”

  1. 저처럼 햇빛 알러지에 당하게 되면 뇌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는 수도 있답니다. ㄱ-)…
    아아.. 좀만 밝다싶으면 찾아오는 재채기…

  2. ‘아… 저 실례지만…제가 알러지가좀 있어서 그런데요….저..그…잠시 빌릴수 있을까요 …’
    ‘아~ 예…그러세요~’
    ‘아! 감사합니다. 그럼…’

    아~~참으로 밝고 명랑한 사회~~

  3. 유부깅// 알러지까페? -ㅂ-

    아라// 허억. 뇌수술이라니..!! 그저 안습입니다 ;ㅁ;

    쩜백// 음. 그렇게 간단하고 좋은(…) 방법이 아직 실천되지 않고 있다니! 그래서 이 사회가 아직 밝고 명랑하지 못한 것일까…
    ….. -┏)

  4. 보노// 하지만 저 밝고 명랑한 사회는 유부남과는 거리가..!!! 아닌가? -ㅂ-;

    마님// 오늘 산 책의 레시피 중에 ‘치즈케익 브라우니’라는 녀석이 있더군여. 이걸 보니 왠지 마님 생각이 났심. 버전 2.0 출시준비는 순조로우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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