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파 를 보았습니다.

‘어차피 TV판이랑 같은 내용 조금 편집한거 아냐?’ 라고 생각하고 넘겼으면 평생 후회할 뻔 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보다말고 울 뻔 했거든요(…) ‘내 생에 에바를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되다니'(예전 에바를 처음 접했을 당시 매체의 한계로 인한 조악한 화질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을 때와 대비해서)라던가 TV판에서보다 몇단계 레벨업된 디테일에 대한 감탄이라던가 메카닉물에 뿅가는 (남자의) 본능(?)을 자극하는 부분이라던가..뭐 여튼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만 여튼 영화관에서 보고서 이만큼 만족한 작품은 없었던거 같네요.

어차피 ‘에바의 현역 팬’인 분들이야 뭐.. 영화 개봉되기 전에 노출된 정보도 찾아다니며 다들 확인하시고 작품 자체도 시사회 예매 오픈날짜까지 챙겨가면서 예약해서 보셨을테지만,
저처럼 에바덕후와 일반인(…) 중간 쯤에 발을 걸치고 계신 분들 중에서 ‘볼까말까볼까말까’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가서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더 얘기하면 저도 모르는 새에 스포를 흘릴거 같으니 이만하고, 이번 ‘파’ 감상의 재미를 배가시켜주었던 글의 링크를 첨부하니 감상하러 가실 분들께서는 읽어보고 가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품 속 떡밥들에 대한 고찰’ 이라는 제목으로 DVDprime 에 올라온 글입니다.

“내가 투표 한 번 한다고 나라가 바뀌나?”

진중권이 답했다.

“거창하게 나라를 바꾸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당신은 슈퍼맨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당신이 내게 던진 질문은 어떤 회의주의에서 나오는 것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그 회의를 떨쳐버리는 것 정도는 당신 혼자서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당신처럼 할 때, 사회는 바뀔 수 있다.”

원문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04010
2차 출처 : http://www.tfh.or.kr/bbs/board.php?bo_table=com_freetalk&wr_id=106695

아놔

격조하였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블로그 살렸음

블로그 죽은 동안은 이런저런 글쓸거리가 잔뜩 있었던거 같은데,
막상 살리고 보니 뭘 쓰고싶은지가 기억이 안남.

뭐 그런거야 차차 생각나는대로 쓰도록 하고,

여튼

백!!

음식바톤

간만에 바톤~ 지정받은건 아니지만 공짜라길래(…) 냉콤 집어왔슴.

1. 절대로 못먹는것은?
-> 굴. 몇가지 더 있긴 한데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요놈. 날것 익힌것 김치속에 들어간것 다 못먹심. 굴소스는 먹어효-ㅅ-

2. 특히 좋아하는 요리의 원조나라는?
-> 일본. 일식 조리법이나 향신료가 취향에 맞는듯함.

3. 닭 돼지 소 개 토끼 오리 고기중 못 먹는 것은?
-> 개. 먹어본적 없심.

4. 면류중에 가장 좋아하는것은?
-> 까르보나라(…) 파스타

5. 인스턴트 라면중 가장 애호하는 것은?
-> 왕뚜껑. 평일 점심시간은 왕뚜껑과 함께-ㅅ-

6. 육식과 초식중 어디?
-> 코키(…)

7. 우유중 좋아하는 맛은?(흰우유 제외)
-> 바나나. 실은 우유 별로 안 좋아함. 소화가 잘 안되서. 그래도 빵같은거랑 같이 먹으려고 살 때는 대부분 흰우유인데.. 요 근래 바나나우유에  손을 대기 시작했음.

8. 우유중 좋아하는 브랜드는?
-> 무난한 서울우유-ㅅ-

9. 탄산음료중 좋아하는것은?
-> 햄버거에 콜라. 소주 대신 사이다. 그 외의 경우엔 거의 안 마심

10. 과일주스 ‘오렌지 포도 복숭아 사과 망고’ 중 싫어하는것은?
-> 선호도역순으로 늘어놓자면 사과 오렌지 망고 복숭아 포도.
포도주스 싫어하는건 아닌데 마시고나서의 뒷맛이 오래 간다는 선입견같은게 있어서 손이 잘 안감.

11. 핫커피와 아이스커피 중 어느 쪽?
-> 겨울엔 핫커피 여름엔 아이스커피. 커피 별로 안 좋아함(…)

12. 커피 중 제일 좋아하는건?
-> 요즘 종종 아침식사에 곁들이는 엔제리너스커피 플라스틱컵 제품

13. 양파 당근 오이 마늘 고추 피망 파프리카 브로콜리 양배추 토마토 상추 샐러리 칡 미나리 더덕 연근[…] 중에 못먹는것은?
-> 없슴. 더덕구이 먹고싶다(…)

14. 배고플때 집에서 제일 간단히 해먹는 요리는?
-> 생크림을 비롯한 모든 재료가 구비된 상태라면 까르보나라-ㅅ-
-> 생크림이 없고 밥이 있다면 볶음밥
-> 냉동반죽이 냉동실에 뒹굴고 있다면 쿠키
-> 이도저도 없으면 물-ㅅ-

15. 리치, 망고, 망고스틴, 구아바, 두리안 중 먹어본것은?
-> 생과일이라면 리치밖에 없음. 나머진 뭐 건과일이나 주스나 두리안맛 사탕이라던가(…) 그런 형태로 먹어본게 전부

16. 자신은 좋아하는데 남들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식성은? 3가지
-> 라면(주로 컵라면) 국물부터 다 먹고 면 먹기
-> 짜장면 안 비비고 면을 장에 찍어먹기
-> 와사비 98% 생선회

17. 제일 좋아하는 빵은?
-> 빠나미의 이탈리안 고로케. 근데 빠나미 수유점 사라졌어. 다른데서도 이거 파나? -ㅅ-

18. 제일 좋아하는 도넛가게는?
-> 크리스피크림. 금식다이어트중 선물받은 오리지널글레이즈더즌 한빡스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겠어효

19.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는?
-> 먹자모임 후식가게 순위 1위의 영광에 빛나는(…) 하겐다즈.

20. 제일 좋아하는 피자가게는?
-> 도미노

21. 가장 좋아하는 케잌은?
-> 이런걸 정해버리면 케익님들이 화내실거같아(…)

22. 해외에서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었던것.
-> 대만에서 먹었던 볶음밥.

23. 가장 이해가 안되는 다른나라의 식성.
-> 그러려니 해요. 내가 먹을 일이 없다면야 상관없심.

24.술안주로 좋아하는건?
-> 스모크치즈. 프링글스.

25. 달콤한 것과 매운 것중 어느쪽?
-> 매운건 이제 속이 안 받아줘서… 애석하지만(?) 달콤한 것.

26. 새콤한 것과 짭조름한 것중 어느쪽?
-> 새콤매니아~

27. ’19’번 가게에서 꼭 먹는맛?
-> 여름엔 와인빙수 겨울엔 아포가또

28. 프링글스는 어느맛?
-> 어니언&사우어크림. 라이트는 페타 치즈. 최근의 선호도는 후자쪽이 우세.

29. 좋아하는것을 계속 먹는타입? 신제품을 먹는 타입?
-> 신제품.

30. 된장 청국장 김치찌개중 무엇?
-> 청국장. 자주 먹을수가 없어서…

31. 외국인에게 꼭 먹이고 싶은 우리나라 음식은?
-> 김치볶음밥. 이것의 우리나라의 대중음식이다. (근데 김치볶음밥 끝내주게 잘하는데가 없어서 정말 데려갈 일이 생기면 곤란할거같다…)

32. 계란 프라이는 어떻게?
-> 반숙을 목표로 하는 랜덤. 노른자가 터지는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33. 스테이크의 굽기는?
-> 스테이크 혼자먹으러 가는 경우는 없으니 보통 미뎜레어. 언제 쩐이 넉넉해지면 잘하는데 가서 레어로 한번 먹어보고싶습니다!

34. 식혜먹을때 쌀과 음료의 비율은?
-> 가라앉은 밥알도 다 긁어마시는 타입.

35. 제일 좋아하는 과자?
-> 최근 3개월간 통계를 기준으로 볼때 프링글스

36. 패스트 푸드점은 어디?
-> 버거킹. 매장이 별로 없어 안타깝심

37. 제일 좋아하는 초코렛 브랜드
-> 내가 사먹는다면 편의점에 있는 것 중 신제품. 누가 사준다면 고디바(…)

38. 짜장, 짬뽕중 어느쪽?
-> 짜장

39. 죽 중에 가장 좋은건?
-> 닭죽. 죽 별로 안 좋아함.

40. 순대에서 못 먹는 부위는?
-> 항상 ‘순대만’ 먹음

41. 제일 좋아하는 생선은?
-> 빈도수로 따지자면 캔참치지만.. 지금 웬지 자반고등어구이가 땡기네…

42. 편의점에서 가장 자주 사는 음식은?
-> 왕뚜껑(매일…-ㅅ-)

43. 삼각김밥은 어느맛?
-> 신제품맛. 없으면 1000원짜리 점보 제품 중 재고가 있는것.

44. 제일 좋아하는 초밥은?
-> 참치님.

45. 차 종류중 최고는?
-> 차를 베이스로 한 음료까지 포함시킨다면 밀크티.

46.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 부위는?
-> 쿼틍쉼

47.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 삼겹살. 베이컨 재료라서…

48. 가장 최근에 먹은것은?
-> 동네중국집 볶음밥. 저번에 시켰을때보다 맛 없어졌다. 앞으론 안먹어!

49. 지금 먹고 싶은 것은?
-> 점심먹은지 30분도 안 되었지 말입니다. 평일이면 퀘이크를 하며 소화를 하고 있을텐데..

50. 바톤 넘길사람
-> 댓글 기준 최근방문자(…) 중 블로그가 있는 지민씨 기현님 유부깅씨.

까르보나라 푸실리

‘도대체 이곳의 쥔장이란 넘은 까르보나라만 줄창 먹어대나? 또 까르보나라야?’ 라고 생각하신분..

맞습니다 맞고요,

.
.
.
실은 나 까르보나라빠야(…) <- 일부러 얘기 안해도 이미 알고있어!!

어쨌든,

자취생의 휴일 저녁은 이렇게 또 찾아오고(자위생이라고 오타낼뻔했따)

점심때 먹은 메밀국수 고명으로 쓴 김밥용김(…그냥 김은 몇십장포장밖에 안팔더라고-ㅅ-;; ),
그리고 냉동실에 얼어있는 밥, 냉동 베이컨, 아침에 쓰고 남은 양파..

일케 해서 편의점 삼각김밥풍의 와사마요베이컨김밥!! 을 해 먹느냐..

아니면,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 죽어가고 있는 생크림(다행히 냉장실 윗칸 이상저온으로 얼어버려서 상하지는 않았다지), 냉동 베이컨, 아침에 쓰고 남은 양파(얘네 둘이 겹치기출연이네?)
그리고 푸실리

이것으로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해먹느냐!!

로 고민을 잠깐 하였으나..

이번엔 양파와 베이컨의 밸런스를 맞추어보이고야 말겠어?! 라는 결심에 따라

까르보나라로 결정!

실은 포스팅을 하진 않았지만 요근래 몇번 까르보나라를 해 먹은 적이 있는데..

양파를 너무 크게 썰어서 양파크림파스타가 된다던가..(!!!)

아님 너무 작게 썰어서 전혀 맛의 비중을 잡아주지 못한다던가… 하는 안타까운 사태 연발이었던지라,

오늘은 특별히 양파와 베이컨의 크기에 주의해서 조리개시! (그냥 중간크기로 썰었서효~ ^ㅂ^)

냄비에 물과 소금을 넣고 끓여 푸실리를 삶고,

일전에는 파스타가 삶아진 다음에야 볶음 단계에 진입을 하였지만, 오늘은 동시조리를 시도!

양파는 썰어두고 베이컨은 썰어 200 도 오븐에 집어넣고,

푸실리가 반 정도 익어갈때쯔음 웍을 센불에 올려 양파를 볶으며 소금 후추를 치고,

오븐에서 구워진 베이컨을 양파에 섞어 한 번 휘저은 후 생크림을 와르르(얼어있어서 일케 쏟아졌다)

생크림이 전체적으로 한번 와르르(또냐?!)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달걀노른자 투하! 덩어리지지않게 휘휘 저어준 후,

다 익은 푸실리를 재빨리 옮겨부어 센불에서 살짝 섞어준 다음 접시에 쓰윽.

파슬리가루 꺼내려다 보인 아몬드 슬라이스도 살짝 뿌리고 그 위에 파슬리 가루도 뿌리고,

파마산치즈를 취향에 따라 부은(…)후 냠냠냠!

까르보나라 특유의 목구멍까지 차올라오는듯한 리치함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꾸역꾸역 한 접시를 비운 다음,
새콤한 사랑초 한잔을 마셔 입가심을 해 주니…

이것은 마치 마라톤 42.195km 결승점 테이프를 끊은 후 물 한통을 들이키고 땅바닥에 드러누운 형세인지라! (알어 오바맞어-ㅅ-)

양파와 베이컨의 비율과 크기 모두 적합하였고,
푸실리 또한 쫀득하니 딱 맞는 정도로 삶아졌으며,
미끈하고 쫀득한 식감에 아몬드 슬라이스의 바삭한 씹는 맛이 더해졌으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생크림 한 통 파스타 한 봉지와 함께하면 자취생의 휴일 저녁은 무서울게 없었다.

ps. 뱃살은 무섭다.

에잇! 좀 건전하게 살아야겠다!!

실은 ‘건전하게’라는 단어가 그리 적당치않은 선택이란 생각이 들지만..

이런걸로 꾸물거리다간 포스팅거리가 그냥 날라가버리는지라.. 일단 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피곤한 몸으로 잠도 부족한 상태로 월요일을 맞이하고 말았다.

몸 상태가 말이 아니란 말씀.

당장 컨디션이 말이 아니니 꾸벅꾸벅 졸면서 일도 제대로 못 하고 있지만,
기실 좋지않은 점은 그 뿐이 아니라는 사실.

일 자체가 잘 안 될 뿐더러..

나같은 감성주도형 프로그래머(…라는 단어 – sensibility-driven programmer – 가 정말로 쓰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ㅅ-; )는…. 코드 설계 작업이 전~혀 되질 않는다.

요구사항이 주어졌을때 이걸 코드로 어떻게 풀어나가야겠단 견적이 안 나온다는 얘기.

게다가..신체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정신작용도 위축되어 마음의 여유가 바닥나게됨.

상대방이 걸어오는 농담에도 발끈한다던..가, 재치있는 멘트로 치고 넘어갈 수 있는 대화에서도 버벅버벅찌질찌질거리면서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기 십상이라는거.

무언가 해야할거같긴 한데 딱히 손에 잡히는게 있거나 하고싶은 의욕이 나지 않는다는 -> 더더욱 무언가 해야할거같다 -> 손에 잡히는건 없다의 악순환을 반복하는 상태가 되고(이러다 보통은 뭔가 자극적인걸 찾게 되져. 쩝-ㅅ-)

이러한 정신상태에 역으로 신체가 다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인지..

먹는 양이 늘어나고 먹어도 배가 고픈 상황에 이르게 된다는거 !!!

많이 먹으면.. 소화시키느라 힘들고 몸은 무겁고 컨디션은 좋아질리 없고……

그래서!!!

제 시간에 자고 제 시간에 일어나며(차마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라곤 못 적겠심-ㅅ-)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는..

생활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슴다.

……근데 내일도 모레도 저녁에 술약속인데 이를 어째 -ㅅ-a

북악산 서울성곽

http://125.131.116.61/main.asp

꼭!!! 가보고 싶습니다!!!!!

아마 작년인것 같은데… 뉴스에서 북악산 서울 성곽 관람 코스를 재개방했다는 얘길 들었던것 같다.

이상하게도 서울 성곽 자락에 환장(…)하는 나로서는 – 아마도 서울생활 첫 산책코스가 서울성곽 자락을 옆에 낀 와룡공원이어서 그런것일테지만 – ‘저기도 꼭 가볼테다!’ 라고 외치고는(물론 속으로-ㅅ-)

…까먹어버렸다.

그리고 오늘 웹서핑을 하느라 뒤적거리다가 제과제빵 레시피 구경하러 종종 들르는 미애님 블로그의 포스팅에서 저 주소를 발견!

올해 중에 해치우기 위해 친히 기록으로 남기노라.

살결

이성강 감독의 2005년작 살결

User inserted image
한달쯤 전인가..  명동에서 볼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려고 472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중앙씨네마 쪽을 보니.. 듣도보도 못한 영화의 대형 포스터가 걸려있는것이 아닌가.

“살결” – 영화 제목도 포스터도 에로야시한것이 좋았어 내취향이야!! 꼭 보고 말테다?를 외치며(물론..속으로-ㅅ-) 집으로 돌아와서 영화 검색을 해 보니..

[#M_<그 문제의 포스터>|…|User inserted image _M#]어랄라? 2005년도작이잖아. 중앙씨네마 벽에 걸려있던건 뭐시여 그럼. 지하철 역 벽면에 붙어있는 철지난 포스터같은건가? 2년전에 소리소문없이 개봉했다 내려왔나? 하긴 포스터 분위기가 대중적이진 못하긴 하지…

…라고 생각하곤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며칠전 유부깅씨와 영화 DVD 에 대해서 야그를 하다가 예전에 나온 영화 DVD들을 검색을 하게 되었는데,
불현듯 ‘살결’이 생각나 검색을 시도. 개봉을 놓쳤으니 DVD로라도 보자는 심정으로…

근데 얼레레? 품절도 아니고 DVD로 발매된적도 없네?
아무리 마이너한 작품이지만 그래도 DVD로도 안나오냐..라고 생각하고 좀 더 뒤져보니… 헛!

상영중으로 나오네!?

원래 보러가기로 맘 먹었던지라 일단 예매를 하기로 맘먹고 좀 더 뒤져보다보니..
몇가지 기대하지 않았던 사실들을 발견.

일단 이 영화가 이성강 감독의 작품이라는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처럼 몰랐던 분들을 위해 이성강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읊어보자면..

2001 마리 이야기
2005 살결
2007 천년여우 여우비

일단 여기서 무언가 위상이 묘한 작품이라는 느낌을 한번 받았고..

이러저러한 지원을 받아 2005년도에 제작되었다 곡절을 겪고선 개봉이 미루어졌다가 이제서야 개봉된다는 사실을 확인.

단순히 벗고 뒹구는 영화는 아니겠네 싶어서 더더욱 보고싶어졌다능… (솔직히 얘기하자면 처음 포스터 보구서 봐야겠단 생각을 했던건 제목과 포스터가 에로에로 야시야시해서 그랬던거 맞습니다. 맞고요.)

그래서

봤다.

혼자서(…)

40자평을 보니 뭔가.. 마지막 장면을 보고나서야 조각들일 이리저리 맞춰보고 영화관을 나서면서 이리저리 곱씹을수록 새로운 맛이 나오는 영화일거라고 생각하고서는..

이런 영화일수록 혼자보다는 다른 누구를 데리고 같이 보고선 얘기를 해보면 더더욱 재미있을거같아!! 라는 생각에 주변인들을 이리저리 섭외해봤는데..

다들 이런 마이너한 취향은 별로..인듯 하더라고-ㅅ-

그래서 혼자 봤지 뭐.

혼자 봐서 그런지 뭔가 곱씹을 포인트를 놓친게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영화를 (한번) 보고 난 지금의 입장으로선..
곱씹을 거리가 많다..라기 보다는, 영화 내용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많아 생각보다 잘근잘근 할 거리는 없지 않았나..라는 생각.

모르지. 조만간 DVD가 나올지 어떨지 모르지만.. DVD를 구해서 다시 보고 나면 또 어떤 생각이 들지는.

하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팸플릿에 적혀있는 문구 가운데 하나인 ‘신비롭게’ …보다는 뭔가 으스스한 것이었다는 느낌.

전선을 간다

1818752569.mp3

훈련소 시절 감명깊게(…)들었던 군가.

온라인 음악 서비스 하는데(…중에서 내가 이용하는 곳)에선 좀체 서비스되지 않길래 네트의 바다를 직접 헤엄쳐 수급했슴.

나중에 듣고싶을때 헤매지 않기 위해 기록으로 남김.

원 출처는
http://san.kunsan.ac.kr/~rotc/song.html
http://fireblood.egloos.com/m2004-02-01
 

[#M_…혹여 가사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전선을 간다 – 최창권 곡

높은 산 깊은 골 적막한 산하

눈내린 전선을 우리는 간다

젊은 넋 숨져간 그때 그자리

상처입은 노송은 말을 잊었네

전우여 들리는가 그 성난 목소리

전우여 보이는가 한맺힌 눈동자

푸른 숲 맑은 물 숨쉬는 산하

봄이 온 전선을 우리는 간다

젊은 피 스며든 그때 그자리

이끼낀 바위는 말을 잊었네

전우여 들리는가 그 성난 목소리

전우여 보이는가 한맺힌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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