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에 해당되는 글 44건

  1. 2007/01/16 정치얘기하곤 별로 안친하지만.. 10
  2. 2006/10/17 이사!!! 22
  3. 2006/07/20 독수리 굴욕 3
  4. 2006/07/09 비밀문답 6
  5. 2006/07/09 남산도보행 (2006년 06월 05일자) 11
  6. 2006/06/05 너 어느 별에서 왔니? 3
  7. 2006/05/25 편애바톤 11
  8. 2006/05/08 차라리 비 오는 날이 좋다. 8
  9. 2006/04/23 음악과 함께하는 격동의 근현대사 6
  10. 2006/04/22 나는 백기사로소이다. 5

정치얘기하곤 별로 안친하지만..

세상만사 2007/01/16 02:05 posted by 윤뿌쮸
 

누가 내가 하고싶은 얘길 대신 해놨길래 퍼봤슴.


출처: 서프라이즈(www.seoprise.com)
2007/01/16 02:05 2007/01/16 02:05

이사!!!

세상만사 2006/10/17 04:06 posted by 윤뿌쮸
..했습니다.
(요건 뭐.. 이사하겠다고 결정난 그날부터 메신저 대화명에다가 걸어놨으니 아실 분은 다 아는 얘기겠지만서도.)

2000년 2월달에 구의동 회사건물(..정확히는 회사가 입주해있던 소프트웨어 지원센터건물) 수면실에서 시작한 서울살이 6년 8개월을 강북에서 보내다 드디어 강남에 입성했근영.

내 돈 벌어서 강남에 아파트 사서 이사온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것보다 쪼금 못 벌어서 내 돈으로 전세를 얻어왔냐하믄 것도 아니고.. 회사 숙소가 이사하는 바람에 얼결에 강남생활을 하게 된 것이니 그닥 자랑할만한 건덕지는 없는 껀수지만서도..

좋긴 좋네요(...)

압구정 역도, 강남역도, 코엑스도 직선거리 2km 반경에 모두 들어옵니다.
...라는 말은, 한수이남(...) 웬만한 노는 동네 어디서 약속을 잡더라도, 차비 냄겨둘 걱정 없이 밤늦게 새벽나절까지 놀아제껴도 집에 어떻게 가나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는거져.(걸어서 30분이니)

어쨌든 숙소 이사를 갑작스레 해버리는 바람에 한달정도를 강남에서 강북으로 출근해야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슴다.
역방향이라 길은 안막혀서..숙소에 같이 생활하시는 분 차를 얻어타고 출근하니 딱 30분 걸리는근영.
뭐 이것도 담달까지이니 별 문제가 없긴 한데..

한달에 한강을 건널 일이 몇번 없다가.. 매일같이 왔다갔다 하면서 창밖을 보니..
강가 풍경.. 특히나 야경이 웨이리 멋진것이빈까!?!?!?!?

한밤중에 차를 몰고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따라 북에서 남으로 내려갔다가..다시 그 옆의 다리를 타고 남에서 북으로 올라갔다가 하면서 서울의 야경을 즐겨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라는 것입니다.

그나마 지난달까지 차를 사고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것을 G25로 일단 막음해뒀는데..
한강변을 따라 보이는 서울의 야경이 또한번 뽐뿌질을 하는근영.

핫핫. 그래도 괜찮아요. 이번건 지를 능력이 안되거든요. 그러므로 안심(...)







...렌트카라도 빌려서 해볼까 이거..  -┏)
2006/10/17 04:06 2006/10/17 04:06

독수리 굴욕

세상만사 2006/07/20 00:38 posted by 윤뿌쮸
아.. 밀린 숙제마냥 후닥닥닥 삘받았을때 해치우는 중. (사실 삘받은건 아니지만 계속 미루면 천년만년 미룰듯하야..)

여하튼간에 독수리굴욕인데...어ㅏ쩌나 나는 워ㅏㄴ래 독수리인걸..-ㅂ-

역시나 이번것도 주의ㅏ사항이 있는 바통임..

dg'덴데케'가 만들었습니다.
'덴데케'에게 받아왔습니다.
작성자 이름 지우지 마십쇼.

<이동 경로>
덴데케 - 헤븐 - 실패 - 르티르 - 시옌 - 해비 - 크림 - 키옌 - 느와르 - 아스군 - 세ㅤㅇㅣㄷ=ㅤㅇㅔㄷ늦[길 세이ㅤㅇㅐㄷ드제딜세이앤드 - 미론 - 리즈엘 - 케이 - 정운 - 도시인 -조파란-문어발-카카에루-시즈마루-도의-다마-이리-정쩜백-윤뿌쮸

※ 절대로 키보드 보며 치지 말 것이며, 틀렸어도 지우지 말고,
옆에다 틀린 것 제대로 쓰지 말고 그냥 쭉쭉 나가주십쇼.
독수리 타법으로 써주십쇼.


1. 당신의 이름과 특징을 말해 주십쇼.
윤뿌쮸 본명 윤동일(어라..오타가 안나네-ㅂ-) 특징은...유ㅜ넌랴 독수리라 별로 오타가 안 나서 재미가 없을듯하빈다(...)

2. 당신이 생각하기엔 자신이 완벽해 보입니까? 그 이유는?
전혀. 사람이자나...-ㅂ-

3. 요즘 즐겨하는 게임이 뭡니까? 그 이유도 알려주십쇼.
고스트리콘:특전사(...) 분대원들 앞에다 보내놓고 뒤에서 쫄쫄 따라가는 ro개암좋아함*아(안나다가 한두글자씩 오타나니까 캬이상함-ㅂ-;;)

4. 지금 소감이 어떻습니다?
...재미어ㅏㅄ음어떡하지 이거...

5. 블로그씨에 대해서 어떻개 생각하시는지 ?
넌누구냐

6. 지금 이 문답을 보고있는 사람들에게 할 말은?
알라뷰

7. "큰 토끼토끼통에 작은 토끼토끼통이 있고, 작은 토끼토끼통에 큰 토끼토끼통이 있다."
큰토끼토끼통에 작은 토카ㅣ톢통이 잉소, 작은 ㅗ끼토끼토ㅓㅇ에 큰 ㅗㄲ톢통이 있다.
큰토깥ㅎ/ㄱㅌㅎㅇ애 작은 토/ㄲ톢통아ㅣ ㅣㅛ고,작은ㅇ 통=ㄲ톢통엣 큰 톢토?ㄲ토ㅓㅇ이 이쑈다.

8. 다 쓰거 난 후의 느낌을 말하셈.
tnrrndla!!!!아녀!@@숙구임@@@@@@@@!!!!!!!!!!!

9. 이 바톤을 넘길 사람 5명 정도 써주세요. 더 많이 써도 상관 없고...
(이웃분들 다 라던지 성의없는 대답은 하지 마십쇼.)
어뵤이! 여기쇼ㅓㅏ 꾸ㅡㅌ냐게ㅛ심.

-----------------------------------------------------------------------------------
나도 "로당"같은 걸작을 내고 싶었는데... 하아...
2006/07/20 00:38 2006/07/20 00:38

비밀문답

세상만사 2006/07/09 21:32 posted by 윤뿌쮸

친절한 정쩜백씨로부터 긴급입수. 비밀문답.
입수한지는 한참 되었으나 그간의 게으름으로 인해..
여하튼 ㄱㄱ!

[질문을 시작하기 전 지킬 것]

1. 포스트 자체에 질문 내용을 게시하지 말 것.

2. 만약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용을 메일로만 가르쳐줄 것.

3. 단, 메일을 통해 질문 내용을 받은 사람은 무조건 바톤을 받아야 함.

봅시다..


후우~ 힘들었다. 포스팅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작성하는데 열흘도 넘게 걸렸심. 중간에 동원갔다온 기간이 있긴 하지만..-ㅂ-
2006/07/09 21:32 2006/07/09 21:32

남산도보행 (2006년 06월 05일자)

세상만사 2006/07/09 02:35 posted by 윤뿌쮸

징검다리 연휴에 과감히 휴가를 내었던 지난달 5일, 딱히 할일이 없어 꿈에도 그리던 남산도보행을 실행에 옮김.

...혼자 갔다왔다!! llllllllorz

힘차게 지하철 출구를 나서는 이곳은..

(간만에 등장 턱밑 앵글)

동대 입구 되겠심다. 남산에 걸어 올라가려면 동대입구에서 내려야되연. 명동에서 남산에 오르려면 케이블카만 가능하므로 주의(3년전에 이 사실을 몰라 캐고생했슴-ㅂ-)

동대입구역 6번출구로 빠져나와 옆으로 걸어오면 그곳이 바로 장충공원. 오른쪽 저편에 동국대 건물도 보이지말입니다. 저쪽이 동대 정문쪽.


장충공원을 빠져나가면 이런 계단이 눈앞에 펼쳐짐다. (실제로 펴지는건 아니고.............. ㅈㅅ; )
참고로 이 사진의 오른쪽 부분이 바로 동대 정문. 원래 지도를 보면 코스산정을 할 때엔 이곳의 왼쪽부분에 해당하는 도로를 따라 걸어올라가려고 했으나.. 계단의 위치와 방향을 보아 이 계단의 끝이 내가 원하던 길에 닿아있을거란 계산이 나와 진입 코스를 이 곳으로 수정.

하지만....
계단이 조낸 길어!!!!

준비운동도 안하고(...) 격렬한 계단오르기를 실시했더니 벌써 숨이 어깨까지 올라와서 헐떡헐떡. 잠시 쉬려고 서서 뒤쪽을 바라보니..
동대 정문과 마주보고 있는 신라호텔이 눈에 들어옴.(저눔의 전선만 없었으면 쫌 더 그림이 살텐데.. 쩝-_-; )

계속 올라가다 올라가다 보면.. 드디어 남산의 허리를 감고 있는 도로가 나타나빈다.
본격적인 오르막 코스 전의 수평 코스랄까.. 생각해보니 예전에 명동서 걸어올라갈거라고 헤맬적에 한참을 걸어서 거의 여기까지 왔었던거 같심-ㅂ-

하지만,
이 방향은 지도상으로 결정했던 코스의 '반대방향입니다'

...조금 걸어가다 길가에 세워진 근처 지도를 보고서 방향을 수정했기에 다행.(깜빡하고 이거 사진을 안찍었네-_-)

방향을 바꿔 조금 걷다 보니 또다른 지도를 발견.
길 안내도가 아니라 소나무 분포도지만.. 여튼 오른쪽의 빨간 점이 현재 위치, 그리고 왼쪽의 빨간 점이 서울타워.


아직까지 오르막은 아니고 수평로를 따라 오르막 입구를 찾아 걸어가는 중.. 나무 너머로 서울타워의 실루엣을 포착
(레벨 조정을 좀 했더니 완전 뽀샤시가 되어버렸넹)

여튼 곧 오르막 계단을 만나게 되고

이 계단을 따라 등산(?) 개시. 길이 잘 닦여있어 등산이라는 기분은 안나지만.... 기분 낸답시고 와일드한 산길을 찾아들어간다면..
사진찍어서 공개한다지말입니다. -ㅂ-

어쨌거나 계단은 계속되고....
(경사가 장난이 아니심)


약간의 평지가 이어지기도 한다. 숨고르기
그리고 또다시 계단
평지

또다시 계단. 가위바위보 계단올라가기 스킬을 시전하고 계시는 커플의 센스. (이 계단이 몇개짜린데!!!)

계단-평지-계단을 몇번 반복하다보니.. 깔쌈하게 보도블럭이 깔려있고 약간의 운동기구가 설치된 곳과 맞닥뜨리게 됨.
(절대 저 아가씨들 뒷모습이 포커스가 아니지 말입니다)


이곳을 빠져나오자마자..
휭~허니 지나가는 2번 순환버스 발견.

그렇스빈다.

동대입구쪽에서 남산까지 타고 갈 수 있는 순환버스가 생긴것이었다!! (책과 인터넷을 뒤지며 남산행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하던 시절에는 분명 '케이블카/도보/자가용' 세가지 수단밖에 없다고 들었거늘...
세상 참 마이 좋아졌다(?)

여하튼 등산로(?)와 버스 코스가 만났다는 것은 정상에 거의 다 왔단 얘기. 버스가 지나간 길을 따라 걷다보니..

성곽 자락 발견!!
은근히 성곽 매니아(?)인 윤모씨 놓칠세라 한컷.

2번 순환버스 정류장. 버스가 서 있는곳 왼쪽에 중국집이 있는데.. 간판도 허름조잡하니 별 신경안쓰고 스킵했건만, 나중에 최기훈이씨랑 얘기하다보니 거기가 바로 예전에 가보겠다고 했었던.. 고추짜장을 파는 그 집이었다는것을 뒤늦게 발견.
....하지만 다음번에나 가봐야지 뭐.

남산 정상 도착 직전. 내 카메라로 서울타워 전체샷은 여기서밖에 안잡힌다.

여기서부터는 버스를 타고 온 사람도 걸어야 하는 길. 2번버스 정류장으로부터 서울타워 광장까지 경사가 가파른 오르막이 짧게 있는데...

이곳에도 성곽 자락이 있다!!!

서울타워 광장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종합안내도. '나 여기 왔다간다!' 증거사진.

그리고 이건... 서울타워 광장에서 찍은 타워 전체모습. 사실 내 카메라로 이런걸 담을수는 없는데.. 수동 파노라마-_-한번 해봤음. 하지만 역시.. 어색해!!
...그래도 편집한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올림. 보면 볼수록 이상하단 생각이 들테니 한번 휘익 보고서 넘어가시도록. (....어이 거기. 스크롤바 위쪽으로 올리는 자네는 뭔가? -ㅂ- )

서울타워 전망대로 올라가려면 위 사진에서 보이는곳 왼쪽의 엘리베이터 타는 곳으로 가야하고..
사진 정면에 보이는 곳은 Sweetree 라는 음식점. 그리고 그 오른쪽 옆에 서울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공간이 있다.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서는 시야가 얼마나 확보되는지... 안 올라가봐서 모르겠지만, 광장쪽 전망공간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시내도 그리 나쁘지 않다.
.....단지.. 비가 시원하게 내린 직후 맑게 개인 날 다시 찾아와보고 싶단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을 뿐.

Sweetree 입구 사진.
이날은 여기 들어가보질 못했는데(혼자니까!! -ㅂ-), 후에 다시 올 기회가 있어 들어가보니.. 이곳의 창가 자리 전망도 꽤 괜찮더라.

헐떡거리며 올라오느라 목이 꽤 탔심. 생수 작은병 하나를 이미 꿀꺽하셨지만 더운 날씨는 아시크림의 유혹에서 벗어날수 없게 만들었으니..
요거트 아이스크림. 괜찮았음.

전망대 올라갈 일은 없고(입장료가 있슴다..), 광장 부근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녀보니 볼건 대충 다 본 상황.

내려가는 방법으로 1)도보 2)버스 3)케이블카  중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케이블카를 선택하는것이 예의인듯하여(...왜?-ㅂ-) 케이블카쪽으로 이동.

...그런데 이 인파는!!!
모두 케이블카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건물 밖으로 기다리고 있는 사람만큼 건물 안에 사람이 있고, 사진을 찍었던 내 뒤쪽으로도 저만큼의 사람이 있었심. 즉, 사진으로 보이는 인원 3배가량 되는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타려고 기다리더라는 얘기.

그래도 한 30분만에 케이블카에 탈 수 있었음. 사람을 꽉꽉 채워서 보내서인지 금방 빠지더라고.

유감스럽게도 탑승자 그룹의 선두 부분이 아니라 창가 자리를 잡을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타다 보니..어라라.. 내가 마지막으로 타게 될듯한 분위기.
하지만 '출입구쪽 창가 자리는 잡겠구나!!' 라고 생각한 순간..
..아기를 동반한 4인 가족 탑승!
...그래서 한가운데로 밀렸심 T_T

별 수 없이 까치발에 노파인더로 찍은.. 케이블카에서 본 서울 풍경.

명동쪽 케이블카 탑승장 전경
탑승장 바로 오른쪽의.. 명동 방향으로 향하는 길
마지막 퍼시픽 호텔 오른편 화살표 그려진 길 따라 진입해서 사진의 역순으로 찾아가면.. '명동역 쪽에서 남산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찾아가는법' 이 되겠심!!!
(...하지만 사진 방향이 중간에서 한번 바뀌니 별 도움은 안되겠근하.. orz)

어쨌든 고단한 몸을 이끌고 피곤한 배를 부여잡고서 명동에 도착한 윤모씨는..
홀린듯이 롯데백화점 지하로 잠입해 크리스피크림 도넛 한 더즌을 사서는
유부깅씨 집으로 쳐들어가 도넛을 담보로 저녁을 얻어먹었다는 얘기.

뽀나스

2006/07/09 02:35 2006/07/09 02:35

너 어느 별에서 왔니?

세상만사 2006/06/05 03:31 posted by 윤뿌쮸
최근들어 포스팅 프레임워크(...)를 외부에서 마구 차용하는 윤뿌쮸씨.
오늘의 메뉴는 예전에 장로딘씨 블로그에서 보고서 한번 해 본적이 있는데 포스팅은 하지 않았던 '너 어느 별에서 왔니?' 다.

그때도
해왕성에서 온 사람
해왕성에서 온 사람
타고난 영적 능력을 가진 당신은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당신은 음악, 시, 춤을 좋아하고 그 무엇보다 넓은 바다를 사랑합니다.

당신의 정신은 가능성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 당신의 가슴에서는 열정이 샘솟습니다.

당신은 친한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을 때도 외로움을 느낄지 모릅니다.

한 가지 생각에 너무 깊이 잠기지만 않으면, 당신의 영성이 예리한 통찰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으로 나왔던거 같다. 이걸 퍼온곳의 주인장인 지민씨도, 그리고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놓은 열혈옹도 하나도 안 맞다길래 '에이~ 이거 그럼 이번에 내가 다시 하면 지난번이랑 결과가 다르게 나오겠네? 라면서 테스트 시작! (....근데 이때까지만해도 지난번 결과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났다!! -┏)

근데 다 하고 결과를 보니.. 대뜸 사진이 푸르스름한게 지난번에도 이 색깔이었던거 같다는 느낌!

그리고 설명을 읽어보니...
.
.
.
'음.. 좋은 설명이군...'
..이 아니라!!!
왠지 싸이코느낌이잖아 이거! (나만그런겨? -┏)

여하튼 지난번엔 그런 께름칙한 느낌과 귀차니즘의 콤보로 포스팅하고싶은 의욕이 안드로메다 건너로 날라갔었나부다.

근데 이번엔... 사실 질문에 답을 하면서도 '엇? 이건거 같은데? 아냐 요게 나랑 맞는거같아' 하면서 한참을 헤매고도 애매하다 싶은 답이 몇가지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번 연이어 같은 결과가 나온 걸 보니... 왠지 그럴싸해 보이네?!

그래서 가비얍게 올려봅니다용.
2006/06/05 03:31 2006/06/05 03:31

편애바톤

세상만사 2006/05/25 22:43 posted by 윤뿌쮸


지민씨한테서 받은 편애바톤

■ 가져가셔야 하는 1~11분
차형
뚜사마
장로딘씨
기가군
캡틴라면사마
마님
전바겟씨
유부깅씨
정쩜백씨
최기훈이씨
송레단씨
...이상은 링크란을 보면서 랜덤-ㅂ-;
보통 이 란은 '알아서들 가져가세여' 분위긴데 과감하게 지명을 해봤심.
...과감하게 지명했는데 안해주시면 쪽팔리니까 꼭 좀 해주세효(...비굴비굴)


자 그럼 본 게임으로 들어가볼까나..

01 당신의 혈액형은 무엇입니까
O형.. 하지만 스킨(...)은 A형임. 지금까지 나의 행동거지를 보고 O형이라고 맞춘 사람은 딱 한명. 나머지는 예외없이 A형을 고르시더라는 말씸.

02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입니까
쌍둥이자리. 주위 사람들이 혈액형 얘긴 해도 별자리 얘기는 별로 안하더군..

03 당신이 좋아하는 색배열/색깔은 무엇입니까
완전 검은색에 흰색 포인트, 아니면 파스텔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0x7B68EE 의 medium slate blue. 보라빛이 약간 도는듯한 파스텔톤의 파란색.

04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은
볶음밥. 면요리. ..요즈음 땡기는 음식은 일본음식.

05 당신의 노래방 18번은
일정 주기로 곡이 바뀌는데.. 주로 목 풀기에 적당한 곡을 18번삼는다.
지난 주기에는 말리꽃이었는데.. 요즘은 빈대떡 신사를 밀어볼까 생각중. 근데 노래방서 딱 한번 불러봤는데 어렵더만-ㅂ-;

06 당신의 핸드폰 번호는 무엇입니까(●●처리해도 됩니다:D)
011-삐리리-삐리삥뽕
어차피 다들 알고 있잖아 이 글 보는 사람들은-ㅂ-

07 당신의 최근의 고민은 무엇입니까
난 왜 이렇게 정리가 안될까
난 왜 이렇게 결정을 못 내릴까
난 왜 이렇게 조급해하나
.
.

난 왜 이렇게 돈이 없나
난 왜 이렇게 여자가 없나
.
.
.
.
난 어디서왔을까
난 일생을 통해 무엇을 이루어야 하나
.
.
난 누구냐? (..그만! -ㅂ-;)

08 당신은 위로를 하는 사람입니까 받는 사람입니까
주로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닥 잘하는거같진 않다.
위로를 받을 때는 불편하다.(...쪽팔려서-_-)

09 좋아하는 옷 브랜드나 스타일은?
...이런거 좀 있어봤음 좋겠네-_- 아직도 내 스타일이랑 내 스타일에 맞는 브랜드같은걸 찾는 감각이 없어 문제. 그렇다고 '옷따윈 아무래도 좋잖아!?'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오히려 옷이나 스타일에 신경쓰여 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충분한 투자가 없음. 문제임-_-. 자금압뷁이 들어오면 의식주 중에 제 1순위로 긴축하는게 衣라니..-_-;

10 당신이 주로 머무는 곳?
내 방 컴터 앞 좌식의자. 사무실 내 자리.
그리고 당신의 마음 속(...) ...죄송-ㅂ-;

11 당신의 이상형을 간단히
잘 모르겠어요. 딱히 없는거 같아요.
.
.
....풉. 거짓말. 저렇게 생각한건 한 2~3년 전까지.
이쁘고 귀여운데다 섹시하기까지 해야하는것은 물론이고, 뚱뚱한건 곤란하지만 너무 마른건 사절이며, 착해야되지만 그저 자기의견없이 순해빠진것도 싫다. 몇줄 더 적어야되는데 그랬다간 이 글이 포스팅되는순간 인간관계의 단절이 올 것 같으므로 이정도만..
(....그래. 나이먹고 철 들면 이거 고쳐지겠지? -ㅂ-;)

12 영화에 출연한다면 어떤 파트너와 어떤 역할을?
조지 클루니 형님과 SF로맨스물. 배역은 생각 안해봤다. 하지만 클루니 형님과 사랑에 빠지는 역할은 아니다! 방금 이상한 생각 한 사람들한테는 유감이다(...)

13 배가 고플때 당신은?
끼니때일땐 적당히 배터지게(...)챙겨먹는다.
낮 시간에 밥 먹을때가 아닌데 배가 고프다면 밥때까지 기다린다.
밤에는 얄짤없다. 물마시고 잔다.

14 가장 짜증날때 당신은?
거칠어진다. 말도 행동도. 이 상태가 어느정도 유지되면 짜증을 원동력삼아 일을 해치우게 되지만... 일 처리가 그닥 깔끔치는 못해서 이런 상태가 되는건 별로 안 내키지는 않는다.

15 화날때 당신을 건드리면!!
화낸다.
...화 내는 순간 화남 모드가 꺼지고(...) 후회하기 시작한다. '내가 왜 저사람한테 화냈지? 저사람이 날 화나게 한것도 아닌데' 뭐 이딴식으로. 문제다-_- 화를 낼라믄 끝까지 내던가 아예 내질 말던가...

16 당신의 정신연령은?
어른스려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꽤 어른스럽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은 어른스러운 척 하고 있을 뿐인거같다는 느낌. 솔직히 얘기하자면 나 철 무지 안 든거, 알고 있다.

17 맥도날드에 대한 당신의 생각
삼선교에 사무실이 있을때 기어서 1분거리(...)에 맥도날드가 있었는데, 빅맥 버거 하나에 2천원 하던 행사때 4천원으로 빅맥 두개를 산 다음 분해재조립을 거치자 더블빅맥이라는 해괴망측한 괴식이 만들어졌다. 이것을 먹은 이후 맥도날드는 햄버거점의 영원한 2인자로 내 마음속에 자리잡았다.(잘못한 사람과 책임 지는 사람이 다르군요!)
...하지만 이왕 햄버거 먹으러 갈거 맥도날드에 왜 가. 버거킹간다.

18 당신에게 문제가 있다면?
답도 있겠지.

19 싸움을 해본적 있나?
아뇨.
음...상대방이 해를 입는 것이 싫어서,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상대방에게 해를 입힌게 나한테 돌아오는걸 막는게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걸 알기 때문에 싸움은 안 한다.
..안한다기 보다는 싸움을 피한다.
하지만 싸우는걸 피하는게 능사는 아닌거 같더군. 살아보니..

20 자신과 친해지려면?
상대방을 쉽게 믿는 타입이므로, 나한테 잘해주면 된다(...) 일단 그렇게 가까워지면 2차 필터링(...) 전까지는 안심.
사실 사춘기 이후로 스스로가 사교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내가 다른사람과 친해질수 있을까를 고민한적은 많아도 상대방이 나랑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생각해본적은 별로 없..
'내 눈에 들면 되' <- 이건 너무 건방지잖아? -_-


...와.. 생각해보니 이거, 소개팅하러 나가서 말할거리 떨어지면 하나씩 물어보면 되는거야? 응? 응? .......
2006/05/25 22:43 2006/05/25 22:43

차라리 비 오는 날이 좋다.

세상만사 2006/05/08 00:05 posted by 윤뿌쮸
...주말만 되면 비가와서 날씨가 즈질이니 어쩌니 하고 메신저 대화명에까지 올려놨지만,

사실 요즘같은 봄(...하지만 오늘 여의도는 여름이던데? -ㅂ-)에는 차라리 비오는게 낫다.

왜냐면.. 비오면 꽃가루 날리는게 없으니 알레르기증상이 덜하단 말이지.

3일 황금연휴 첫날 둘째날은 기특하게도(...) 비가 주룩주룩 와 주셔서 어려움 없이 지냈는데..

3일째인 일욜 아침 자알 자고서 12시에 기상하고서는 상쾌한 아침공기(...)를 맞기 위해 창문을 여는 순간..

'쿠훌럭~ 푸헹취~~!!'

그렇게 즉각적으로 반응이 올 줄 몰랐심. -ㅂ-

알레르기는 사실 딱히 약이 없고.. 건강해지는 수 밖에 없다(...)라고 들었던지라 치료법 같은건 애당초 관심 끊고 있었는데...

http://kwangjang.cyworld.nate.com/news/View.asp?PID=C0&ArticleID=2006050714000078191&w=cy

어쩌라고?응?어쩌라고?응?어쩌라고?응?어쩌라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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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이 기사 내용의 압권은

"포옹만으로는 체내 히스타민의 분비량을 감소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고 생각한다. -ㅂ-
2006/05/08 00:05 2006/05/08 00:05

음악과 함께하는 격동의 근현대사

세상만사 2006/04/23 19:17 posted by 윤뿌쮸
(個人史 임 -ㅂ-)

태초에 블로그가 열리고 이튿날째에 음악 바통을 포스팅했나니, 오늘 글은 그 음악바통 포스팅의 일부를 디테일업 한 버전이랄까..

예전부터 한 번은 정리하고 싶었던 '들으면 특정 시기가 떠오르는 음악들'.

처음엔 강렬히 떠오르는 몇곡만 정리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중간중간 빠진거 다 끼워넣고 좀 약한 넘들도 끼어들고 해서 분량이 늘어났다....만 열심히 타이핑한 노력이 아까워 빼진 않겠심. 그냥 ㄱㄱ.


1989년 국민학교5학년 겨울방학 - C.C.Catch 'Backseat of your Cadillac'
- 당시 Goldstar 휴대용카세트플레이어 번들 테잎에 수록되었던것으로 추정되는 곡. 5학년 겨울방학때 보이스카웃 머시기로 대구 팔공산 갔을때 귀에 내내 꽂고 있었던 터라..
회사 다니기 전까지 이 곡 제목이 도대체 뭔지 모르고 있었는데, 2000몇년도던가 나우누리(...)에서 돌아댕기던 '80년대 유로댄스'라는 곡모음집에서 발견. 감동의 재회.

1990년 국민학교6학년 - 조정현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 ....뭔가의 이유 때문에 단체로 벌 받으러 마루에 우루루 나가서 서 있는 동안, 친구 녀석이 이 노래를 개사해 부르던게 생각난다.

1992년 중2 여름 - 서태지형님의 1집
- 설명이 필요없심. 카세트 플레이어에 걸어놓고 테이프 처음부터 끝까지 'Yo! Taiji' 부터 'Missing' 까지 들으며 지냈...

1992년 중2 겨울방학 - 윤종신 2집 'Sorrow'
- 타이틀곡 '너의 결혼식' 보다는 '이별연습'이 더 좋았다. 인순이 누님의 원곡이 있다는건 한참 뒤 노래방에서 부르게 되면서 알게되었지만..

1993년 중3 가을 - 015B 4집 'The Fourth Movement'
- 요 앨범도 통째로. 왠지 모르게 진주로 시험보러갔던때가 생각남.

1993년 중3 겨울방학 - Mr.2 '하얀겨울'
- 겨울방학이 되자마자 장만한 486SX 시스템에 딸려온 노래방 프로그램으로 무던히도 불러댔었지.

1994년 고1 봄 - Ace of Base 1집 'The Sign"
-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기분좋게 살랑거리는 바람. 침대에 누워 맘에 드는 잡지를 읽으며 듣다가 잠들곤 하던 앨범. 요것도 통째로 사랑해주었다. 명반이지..

1994년 고1 가을 - Crash 1집 'Endless supply of Pain'
- 교실이데아의 '그 부분'을 부른 Crash의 보컬 안흥찬.
교실이데아를 통해 Crash 를 알게되고, Crash 가 부른 Smoke on the water 를 통해 Deep purple 을 알게 된.. 희한한 사슬의 연결고리.

1996년 고3 여름 - 서지원 '내 눈물 모아' 삐삐밴드 2집 '불가능한 작전'
- 고3여름방학 보충수업 후 저녁까지의 자습시간... -ㅂ-

1996년 고3 겨울 - 노땐스 '골든 힛트 일집'
- 신해철,윤상 콤비의 프로젝트 앨범. 첫 앨범 제목이 '골든 힛트 일집' 이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앨범이 나오지 않았지... -ㅂ-

1998년 대학2학년 늦가을 - Chet Baker 'As time goes by'
- 정남양 쌩유

1999년 대학3학년 봄 - S#arp 'Lying', 윤종신 7집 '후반(後半)', 신해철의 'Monocrom'
- 대학 2학년 겨울방학때 홍렬이하고 같이 윤종신 7집앨범 콘서트에 갔었다. ...앨범 수록곡은 한곡도 모른 상태로. 종신이형님이 빤히 보이는 앞쪽 자리였거든.(..두번째로 비싼 좌석이던가..홍렬이가 산 표라 잘 모르겠심) 그게 미안해서(?)였는지 3학년 봄에 시디까지 구입해서 열심히 들어드렸심. 노래 좋더만. 같은 시기 해철옹의 Monocrom 앨범과 함께 두 앨범과의 깊고 끈적한 양다리가 지속되던 시절..
S#arp 'Lying' 은 동대문으로 옷 사러 석호녀석과 갔던 때가 생각나는구만..

1999년 대학3학년 가을 - Smile.dk 'Butterfly'
- 말이 필요없는 DDR 의 명곡. 채보가 널널해 나같은 몸치도 퍼포 넣어가며 플레이 가능(...)

2000년 입사 첫 해 봄 - 플스2판 TTT BGM 中 샤오유 스테이지, 잭2 스테이지, 엔딩
- 첫월급...과 함께 발급된 내 생애 첫 신용카드로 긁어주신 일판 신품 플스2와 TTT(할부는 무려 9개월)
남코의 BGM 코드가 나와 잘 맞다는것을 확인.

2000년 입사 첫 해 여름 - 이박사 'Space Fantasy'
- 테크노뽕짝의 거장 닥터리. 그의 불후의 명곡. 당시 같이 일하던 명진이와 나는 이곡을 들으며 '세상에 이런 곡이'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다.

2000년 입사 첫 해 가을 - Ridge Racer 5 BGM 中 'Euphoria'
- 그 당시 놀러나갈때 귀에 꽂고있었거든.

2001년 대만출장중 - S#arp 의 'For you'
- S#arp 의 원곡이 아니라, 당시 대만 사무실 칸막이 옆 노래연습하는곳에서 대만 가수(혹은 가수지망생..)이 번안해 연습하던 곡으로 처음 접함. 접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 세뇌수준(2달 내내 들었심-ㅂ-)
그래서 그런지 원곡 들어보니 좋더만(...)

2001년 가을 부터 현재까지는 Kyoto Jazz Massive 와 Jacques Loussier Trio 의 지배를 받았던 지라.. 특정 때와 음악이 매칭된 기억이 없다.
2006/04/23 19:17 2006/04/23 19:17

나는 백기사로소이다.

세상만사 2006/04/22 22:15 posted by 윤뿌쮸
1차 출처 : http://www.wjthinkbig.com/kingdomality/kingdom.html
2차 출처 : http://junhwee.rune.info/tt/index.php?pl=156

포스팅 읽은지는 꽤 됐는데, 지난번에 한번 해보려다 무슨 이유 때문에서인가 안하다가 오늘 지민씨한테 얘기 들은김에 해봤심.
(...'무슨 이유'는 첫화면에서 물어보는 이름이랑 메일주소 넣기 꺼려지는거 때문이었던거 같구만.. 지금 생각해보니 -ㅂ-; )

제목에서 밝힌 바와 같이, 나으 테스트 결과는 백기사!!

http://www.wjthinkbig.com/kingdomality/wknightkr.html

...근데 테스트 결과 화면이 뜨는 순간.. '나 이 화면을 꿈에서 본거같아!!!'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몇달인가 몇주 전에 TFH 에서 링크 보고 해봤었던 같은 묘한 기분과 함께.. 그때 결과는 흑기사였던듯한 아련한 느낌~

http://www.wjthinkbig.com/kingdomality/bknightkr.html

..지금 생각해보니 둘 중에선 백기사쪽이 더 가까운듯.... (아니면 지금 '백기사 모드' 인건가!?! )

하지만 뭔가 재미없는 캐릭터인거같다 ;ㅁ; 난 재미있게 살고싶은데 -ㅂ-;
2006/04/22 22:15 2006/04/22 22:15